꽃들~ 렌의 정원

한창 피고 있는 수국. 아나벨은 좀 더 있어야 될 건데, 올해 꽃대가 좀 징글징글하게 많이 달려서 솎아냈습니다;;;;

아스틸베 중에 제일 먼저 피는 흰색, 그리고 사진 찍을 타이밍이 지난 겹 말발도리입니다.

원래 나리도 언제든 다시 구할 수 있으니 정리하려고 했는데요. 아쉽다 하셔서 몇 개만 살려뒀어요. 브로디아는 한 화분에 몽창 모아심었는데 번식력이 강한 녀석이라 화분 속은 아수라장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렌

먹을 것들~ 렌의 정원

현재 저희 집 블루베리 상황입니다. 작년에 가지치기를 안 해줘서 걱정했는데, 그럭저럭 달린 것 같습니다. 열매 무게 때문에 가지가 다 늘어져서 문제죠;; 저 상태로 자라니까 가지를 어떻게 잘라야할지 고민이에요-_-; 바크 대신 화분 아랫쪽에 커버용으로 심은 크랜베리. 꽃이 피긴 하는데 열매는 안 달려요. 볕이 안 들어서 더 그런 듯;; 잘 자라다가 갑자기 가지가 다 말라버리기도 하고 변덕스러운 녀석이에요.

익는 시기에 따라 조생, 중생, 만생종으로 나뉘는데요. 조생종은 지금 익기 시작했습니다. 블루베리가 물을 많이 필요로 하다보니, 화분 재배시 그나마 물을 적게 줄 때 수확하는 조생종이 생과로 먹을 만 합니다. 과실수는 마른 듯 길러야 열매가 달죠.

그리고 이것이 새놈들의 만행;;; 익은 건 먹고 덜 익은 건 쪼아서 떨어트려 놓습니다. 어제 엄니께서 보다 못해 장대에 모자 걸어놓으셨어요..ㄱ-...;; 그물망 설치하기가 여의치않다보니.

작년에 정리대상이었다가 구사일생한 머루되시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이제 뿌리가 안착되었다시며 가지 다 잘라버리고 소형으로 재배 중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채소도 좀 심어서 저렇게 가지도 꽃을 피웠습니다-_-;;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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