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 전만 해도 정 가운데에 있는 캄파눌라 싹 주위가 헐빈했던 곳이
더위가 가시면서 빽빽해졌습니다.
무섭게 자라실 제라늄은 화분에 옮겨심었습니다.
일찌감치 이파리라 줄기가 말라버린 나리도 있지만
사진의 녀석처럼 이파리 하나 안마른 녀석도-_-);;

올봄에 파종했던 튤립(아마 원종계열)입니다.
첨엔 머리카락마냥 가느다란 이파리 하나 올리더니
이젠 제법 쪽파싹처럼 오동통

암술수술이 떨어져있고 꽃가루가 생기는 때랑 암술이 꽃가루 필요로 하는 타이밍이 안맞아
인공수정 안해주면 씨가 잘 안맺힌다는 엔젤 트럼펫에 열매가 제법 달렸습니다.
범인은 벌나비잠자리나방으로 보입니다.
삽목으로도 충분히 대량 번식이 가능하기에
변이종 또는 교배종을 바라고 뿌리는 게 아니라면 그냥 여흥삼아 휘뤼뤽=_=)?
아, 삽목주보다 실생주 꽃이 더 크단 말도 있었네요.

올 3월에 파종한 칼라.
가식했던 장소에다 파종판을 놔둬야 되기에 파내서 다른 곳에 정식했습니다.

음, 내후년에나 꽃이 피려나??

올봄에 파종한 파인애플 릴리
역시 내후년 개화?
오른족에 보이는 아네모네 역시 올봄에 파종한 건데
느낌이 이번에 꽃이 필 것 같습니다.*(=_=)*

모주는 꽃 피운 뒤 맛이 가고
삽목했던 녀석들 뿌리가 촤악 내려서 이쁜 이파리를 보여주고 있는 백묘국
그냥 두면 가지가 위로 더 빨리 자라 쓰러지기에 다시 윗순 따서 삽목했습니다.

히도미, 눈동자꽃, 깨눈이로 유통 되고 있는 녀석입니다.
학명 : Lindernia grandiflora
영명 : Blue Moneywort
내한성(-5도 이상 )숙근초
5~10센티까지만 자라고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녀석.
꽃 무늬가 눈동자(일본발음 : 히토미)를 닮아 이름도 그래 붙여졌답니다.
양지, 반그늘에서도 자라지만 반그늘에선 꽃이 적게 피며,
순따주기로 가지수를 늘려 꽃달림을 좋게하는 방법도 있음.
잘라낸 가지는 물에 잠시 담궜다 삽목.
번식은 삽목도 가능하고 포기가 원체 잘 번지기에 한귀퉁이를 뽑아내도 됨.
지인댁에서 얻어왔을 때 애가 너무 작아서 다투라 밑에 심긴 했지만
그 뒤 그 존재를 잊고있다 이번에 풀 뽑다보니 제법 많이 불어있더군요. 튼튼하구나=ㅂ=)~
옆에 있던 향제비꽃이랑 뒤섞여서 일부는 화분에 올렸는데 몸살도 전혀 안하네요.

제피란서스 칸디다 씨앗.
다른 색상들은 씨방이 얇따부리 했는데얘는 제법 굵직~

늦여름에 채종한 제피란서스 계통 씨를 바로 옆에다 한 줄로 뿌려뒀더니
이리 이쁘게 발아 중입니다.*(^_^)*
바라만 봐도 넘넘 사랑스럽습니다.

큭 - _);;
니겔라 시게초입니다.
옥상에서 발아 시킨 뒤 더 쑥쑥 자라라고 밭에다 갖다놨는데
애벌레의 사랑을 받았는지 하넘은 저래 애벌레 집으로 사용 되고 있었고
남은 한넘은 밑둥이 갉아먹혀 죽...ㅜ_ㅜ);;
그리고 막 발아 중이던 한 넘은 윗부분이 갉아먹혀 밑둥만 남은 상태ㅠㅂㅠ)
얘야, 남은 건 너 하나 뿐이니 제발 죽지마ㅜㅁㅠ)
-루루
덧글
학명 : Lindernia grandiflora
영명 : Blue Moneywort
이거 천사의눈물 또래기라고 하는식물 아닌가요 ??